최근에 차를 바꾸었다. 중고차로 2007년식 SM5 임프 차량이었는데 상태는 나쁘지 않았는데 운전을 많이 하다 보니까 승차감이 좋고 엑셀 밟았을 때 가속력도 좋은 배기량이 큰 차량을 찾게 되었다.
티코로 시작해서 아반떼, 다마스, 카니발, SM5 임프까지 타봤는데, 직업상 운전을 많이 하다 보니까 하여튼 배기량이 크면 힘도 좋고, 장거리 운전 시 좀 덜 피곤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차를 바꾸게 되었다.
차를 바꾸려고 하니까 마나님 눈치를 보게 되는데 갑자기 내 허리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고 중고차를 하는 동생으로부터 베라크루즈 상태 좋은 차로 알아봐 달라고 했다. ~ 요즘 차박도 유행이라서 대형 SUV가 좋을 것 같았다. 첨에서 모하비가 이뻐 보여서 알아보고 있었는데 승차감이 좋지 않다는 말과 험한 길에는 좋은데 승차감을 생각하면 안 된다는 여러 후기들을 보고 베라로 마음을 바꾸었다.
동생이 생각보다 일찍 차를 구해주어서 약 2주 정도 이것저것 손도 보고 차를 다듬어서 내게 넘겼다. 확실이 3000CC(2,959cc)라서 그런지 힘이 좋았다. 처음 출발했때는 좀 늦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계속 타고 다니고 차량에 익숙해 지니까 순간 가속도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집에 집사람이 타는 카니발도 있다. 나는 그동안 SM5 임프를 타면서 카니발이 운전하기가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조카 해군에 입대해서 면회를 다녀왔다. 목표(해군 3함대 사령부)까지 650Km 5명 식구를 태워서 카니발을 타고 약 운전시간만 가는데 4시간 오느데 3시간 반이 걸렸다
정말이지 혼자서 운전을 하는데 힘들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베라크루즈에 맛이 들었어 그런지 카니발 운전이 다마스처럼(예전에 다마스 운전을 하면서 알바도 하고 구입도 한 적이 있다) 느껴졌다. SM5 임프로 승차감은 나쁘지 않지만 현재 주관적으로 느끼는 것은 베라크르즈가 승차감이 더 좋은 것 같다.
서론이 많이 길었다. 자동차 원도우 소리 없애기
그런데 베라의 운전석 + 보조석 양쪽 창문 특히 내릴 때 소리가 너무 많이 난다. 처음에는 소리 나는 줄도 몰랐다. 중고차라서 딴 곳에 신경 쓸 것이 많아서 그런지, 차에 익숙해지니까 너무 듣기 싫은 소리다.
타는 사람마다 창문에 고무패킹 바꾸면 괜찮다고 이야기를 한다. 얼마 안 하다면서, 그런데 요즘 들어서 가성비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내가 할 수 있는 수리는 내가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예전에 셀프 수리하다가 큰돈 들어간 적이 있지만(카니발 선루프 부품 직접 구입해서 수리하다 결국 전문점에 갔었다.)
여기 저기 알아보다 동생말이 자동차 창문 양쪽에, (고무 들어가는 가이드 부분 옆 사진 보이는지 모르겠다.) "WD-40이나 3M 실리콘 루브리컨트"라는 방청 윤활제(고무 윤활제)를 뿌리면 괜찮다고 하더라고.
분명 소리가 나는 부분은 그 부분이 아닌 것 같았고 고무가 중고차다 보니까 유리 쪽으로 너무 밀착되어 있었고 경화된 상태라 탄력도 떨어져서 소리가 나는 것 같은데, 동생말이 아닌 것 같았다.
유튜브도 찾아보니까 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난 분명 양쪽 가이드하곤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를 안았다.
하루는 연료필터를 교체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디젤차는 연료필터 교체가 중요하다 나네요) 셀프로 교체를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도저히 자신도 없고 귀찮기도 하고 해서 정비소를 찾았다. 약 10만 원 주고 교체를 하고 난 뒤에 난 고무패킹 교체할 생각으로 사장님 한테 말씀을 드렸더니 어디서 WD-40을 들고 나오시면서 양쪽 고무 가이드에 뿌려주시고 창문을 내려보라고 하시는데 정말이지 소리가 안 난다. 허허 신기하네.
돈 벌었네, 사장님 말씀에 시간 지나면 또 소리가 날 수 있으니까 방청 윤활제(고무 윤활제) 사서 한 번씩 뿌리면 소리가 안 난다고 하니까 난 3M 실리콘 루브리컨트를 샀다. 약 3600원 정도 준거 같다. 굳이 이거 안 사도 된다. 다이소에 가면 2000원짜리 WD 40 사용해도 된다.
시간이 지나니까 확실히 심하지는 않은데 소리가 다시 나는 것 같다. 아니면 내가 아낀다고 윤활제를 너무 적게 뿌린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하여튼 난 자동차는 비용이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들어가면 안 되다는 주의이다. 자가로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내가 하고 싶다. 안전을 무시하면 안 되지만 그래도..!
요즘에 유튜브에 자가로 수리하는 자료가 많은데 솔직히 겁이 난다.
카니발도 연료필터 갈아야 되다고 하는되는데 유튜브 동영상 보면 쉽게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ㅋㅋㅋ 옆에 사진에 방청 윤활제(고무 윤활제)는 집에 하나씩은 있으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같아서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 우리 집(아파트 현관) 문에서 소리가 나서 뿌렸더니 조용하게 된 것을 보게 된다.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나만 몰랐는지 차량 유리(윈도우) 소리가 많이 나면 고무 패킹 교체하시기 전에 윤활제 뿌려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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